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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남부 나컨시탐마랏에서 소식전합니다-2
작성자 김성식 날짜 2021-07-06 05:45:41 조회수 221

4. 사역 이야기


   현재의 코로나라는 상황은 다방면으로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찾아가고, 사람들을 오게하고, 모임을 갖고,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은... 지역간 이동제한, 모임제한, 외국인으로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 등 사역에 어려움을 주는 상황들 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조차도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간섭하심 안에 있으며, 결국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임을 믿는 믿음으로 허락하신 날들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 추신기독초등학교 사역


   저와 아내는 올해로 6년째 추신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희가 맡은 과목은 영어, 한국어, 음악인데 보통 일주일에 5~6시간 정도 수업이 있고, 수업시간 내에서는 어느정도 저희에게 재량권이 주어져서 아이들에게 성경도 가르치고 성경암송도 같이하고 찬양도 부르며 복음도 전하고 기독교적 세계관과 가치관들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원래 태국학교는 5월부터 신학기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아직 개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학해서 아이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0년도 모습입니다. 당시만 해도 태국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이 성경암송하는 동영상과 작년 크리스마스에 어떤 작은음악회에 출연해서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던  동영상을 올려드리려고 했는데...안 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학교상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기도해 주세요...)

   학생 수가 매년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 추신학교에 왔을 때만 해도 전교생이 350명이 넘었었는데, 최근에는 200명이 넘지 않습니다. 출생수 감소에 따른 자연적 학생수 감소와 더불어 다른 학교들과의 경쟁력에서 많이 뒤쳐져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재정상황도 많이 어렵습니다. 재정이 어렵다보니 학교시설이나 교사확충에도 어려움이 있고 이런 상황은 다시 학생모집을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선교사로서, 사역지로서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부분들은 돕고 있지만...그저 미약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지난 70여 년을 지켜오셨던 것처럼 앞으로의 모습도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음으로, 나아가 선교지 태국에서 건강한 기독교학교로 세워주실 것을 기대하며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램딸룸푹 사역(바닷가마을)


   이곳이 예수님의 마음이 머무시기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되어...저희의 마음과 시선도 이곳에 심어두고 있습니다. 비록 가난과 무지함이 있고, 더럽고 냄새나고, 무엇보다 소망이 없는 곳!이지만 그래서 이곳에 예수님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 사진들도 코로나가 진정되었을 때(최근 3차 유행이 오기 전) 방문했던 사진들입니다.   

   현재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모임이나 방문하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가끔 생필품들을 구입해서 007작전하듯 밤에 살~짝 전달해 주고 오곤 합니다.


- 롬마이교회 사역(센터사역)


   주일에 저희가 섬기고 있는 교회입니다.

   '롬마이'라는 말은 직역하면 '나무그늘'이라는 뜻의 태국어 단어인데, '나무'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그늘'은 '은혜'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누구든지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 아래에서 참된 쉼과 회복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었습니다.

   비록 아직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예배공동체로 한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 그 외 최근 사역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최근 태국은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선교사들의 사역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더불어 저희는 저와 아내 모두 교사비자를 가지고 사역하고 있기에 학교에서의 일 외에 다른 사역들은 조금 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워크퍼밋과 비자에 해당하는 일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상황에 맞추어 가능한 일들을 몇 가지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3차 유행이 급작스럽게 시작되면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다가 일선에서 가장 힘들 의료진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나컨시탐마랏에서 사역중이신 선교사님들과 함께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어서 저희 롬마이교회 이름으로 코로나 전담병원에 방역장비들을 일부 지원했고, 마침 한국에서 소식을 듣고 마스크를 보내주신 분들이 계셔서 나컨시탐마랏 내 의료기관들에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불교국가인 태국에, 대부분이 불교신자들인 태국 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5. 사역을 위한 기도제목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몇 가지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기억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추신기독초등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학교가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학생 수가 필요한 만큼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 롬마이센터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코로나가 진정되고 모임이 가능해지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학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글학교, 영어학교, 음악학교 등 우선 저희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 법인설립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역을 위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법인을 설립하려고 합니다. 

   좋은 변호사와 법인설립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그리고 필요한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램딸룸푹에 어린이집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법인이 준비되면 작은 변화의 시작으로 램딸룸푹에 어린이집을 세우고 싶습니다.

   ...


- 협력할 태국인 사역자와 단기사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마음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태국인 사역자들을 붙여주시기를 기도해 주세요.

   센터에서 진행 될 토요학교를 도울 수 있는 단기사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더불어 아이들 학습지도도 하고 돌봐줄 수 있는 단기사역자들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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